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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일기

알천농원 일기입니다.

정월 말날 장담기를 시작했습니다.
제목 정월 말날 장담기를 시작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2-22 1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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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554
  • 평점 3점

예로부터~~

오일인 말날이나 병인일(호랑이) 정묘일(토끼), 제갈신일, 우수일, 입동일, 황동일이 장담기 좋은날이라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날 2월 21일이 정월 말날입니다.

말이 12지신 중에서 피가 가장 맑고 깨끗하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월의 낮은 온도에서 담가야

세균감염을 막고 변질 되지않고 후숙과정에서 온도가 상승하면서 장이 맛있다고 합니다.

 저희 알천에서도 된장의 오덕이 하나가 되는날 된장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선조들은 장의 다섯가지 덕을 칭송했다고 합니다.

*단심(丹心): 다른맛과 섞어도 제맛을 잃지 않는다.

*항심(恒心): 오래두어도 상하거나 변하지 않는다.

*불심(佛心):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한다.

*선심(善心): 매운맛과 독한맛을 중화시켜 부드럽게 한다.

*화심(花心): 어떤 음식과도 잘 조화하고 자연과 동화한다.

 

주술과 과학을 더한 숯과 고추를 준비합니다.

 

 

 

숯은 미세한 구멍 사이로 유익한 미생물이 자리 잡고 된장의 발효를 돕고 잡내를 빨아들이는 작용을..

 

 

 

.고추는.. 살균과 방부효과가 있답니다.

 

 

 

3년이상 간수를 뺀 깨끗하고 ..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녹입니다.

 

 

비중계와 동전을 준비합니다.

 

 

규합총서>에 '장 담그는 물이 좋아야 장맛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알천이 있는 이곳 산청 구슬골'은 예로부터 물이 구슬처럼 맑다하여 지어진 지명이랍니다.

지하 200M 맑고 깊은 암반수로 녹입니다.

 

 

비중계로 염도를 맞춥니다.

계란을 띄워보아 500원 동전정도 크기가 위로 올라오면 오케이~♪

소금물의 농도가 낮으면.. 숙성중이나 보관중에 장이 변질될 우려가 있고..

너무 짜면.. 발효가 억제돼서 장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알천의 장담기는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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