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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천일기

알천농원 일기입니다.

2011년 어느 여름날의 일기~
제목 2011년 어느 여름날의 일기~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2-01-04 08: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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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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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며칠전 아랫마을 조합장님의 사과밭 일부가 비에 유실되어 마을사람들을 바쁘게 하더니.

어제는 조용하게 빗방울의 분주한 발걸음이 온 마당에 흙탕물을 튀겼네요~

햇살 좋은 날엔 밖에서 청국장을 말리다..

어제.. 오늘..비와서 황토방의 열에 의해 말려지고 있답니다.

오늘 이 일을 하면서 ..문득 생각합니다.

전통음식의 맛은 만든 사람과 먹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 있는 나타나지 않는 무형의 교감이라~

그 교감에서 나의 빈 마음을 채워 보렵니다.

유용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삭고 익으면서 풍미를 더해가는 발효식품에서...

세월의 덧칠이 주는 지혜로움을 배워가렵니다.

지금 이시간.. 행복의 의미를 새깁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2011-07-01 13.40.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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